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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칼럼

제목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운동할 때 주의할점 2017-12-07

당뇨병이 있는 비만환자가 운동할 때에는 운동 유발 저혈당을 주의해야 한다. 활발한 운동을 한 후 인슐린 감수성이 24-48시간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슐린분비 촉진제나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운동으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하는 동안 혈당 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운동 전과 운동을 마친 이후 혈당을 측정하도록 한다. 저혈당의 위험이 큰 경우에는 운동 전 인슐린이나 약제의 용량을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섭취할 수 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 mL/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당뇨 발 가능성 때문에 운동 전후 발 상처 여부에 대해 주의해야 하고, 잘 맞는 신발을 사용해야 한다.
증식성 안저병이 있으면 무산소 근력운동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거리에 변함이 없는 등척성 운동에 유의해야 한다. 등척성 운동은 관절이 구부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힘 주는 운동을 말한다. 이때 발살바효과가 생겨서 혈압과 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에서 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심한 자율신경병, 심한 말초신경병, 발질환 경력, 안정되지 않은 증식성 안저증 등이 있으면 고강도 또는 격렬한 운동을 금하고, 중등도 이하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알부민뇨나 신장병이 있을 때에는 예전 지침과 달리 운동에 제한이 없다.
케톤산증이 있을 경우에도 고강도 운동을 금해야 한다. 그렇지만 케톤산증이 없고 전신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고혈당이 있다고 해도 운동을 연기하거나 금할 필요는 없다. 예전과 달리 고혈당 자체는 운동 금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고혈당이라도 불편한 증상이 없고 케톤증이 없으면 운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1형 당뇨병 환자가 장시간 인슐린 주사를 맞지 못할 경우에는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격렬한 활동을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 환자에게 예전에는 근력운동을 금지했지만, 지금은 연구결과가 입증되어서 금지하지 않는다.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는 근력운동은 부하가 심하지 않다면 고혈압에서 안전하고 유효하다. 일반적으로 8회 이상 반복 가능한 무게는 별 문제가 없다.
등척성 운동(관절이 구부러지지 않는 정지 상태에서 힘주는 운동)도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연구가 있지만, 아직 그 수가 많지 않으므로, 금지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고관절과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는 저충격(발에 걸리는 부하가 작은 운동), 중강도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권유된다. 다리 관절염이 심해서 육상에서 운동이 불가할 때에는 수영과 고정식 자전거운동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앞에서 기술했듯이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평영, 안장 높이가 낮은 자전거는 무릎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수영과 자전거운동을 하는 무릎 관절염 환자는 무릎운동을 더불어 시행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마자세 정도로 무릎 구부렸다 펴기 운동은 무릎에 무리가 없으면서 효과가 있어서 권장된다. 고도비만일 때에는 관절에 걸리는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 수중운동, 자전거타기, 상체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운동강도와 빈도를 서서히 증가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