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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칼럼

제목 그레이브스 안병증 5 - 자연경과 2019-09-06

https://blog.naver.com/gogngs/221640663734

 

 

 

1. 자연 경과

자가면역 질환이 경과 중에 자연적으로 악화 또는 관해 되듯이 그레이브스 안병증도 비슷한 경과를 거친다.

초기에는 안구돌출 , 외안근 운동 장애 등 안병증 소견이 진행되고 ,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됨

초기 변화는 안병증의 악화와 관해가 특징이며 시 시기를 역동기 또는 활동기로 부른다.

이후 변화가 정지되는 시기를 거쳐 서서히 회복되는데 정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는다. 이시기를 정지기 또는 만성기라고 한다.

안병증의 역동기는 안와의 자가면역 반응이 진행되는 시기로 후안와 조직의 염증 , 림프구 침윤, glycosaminoglycan 생산및 부종등이 주 병변을 이룬다. 이러한 변화가 최고에 달하면 한동안 그대로 유지되다가 염증 반응은 점차 소실되면서 안병증의 호전이 나타는데 대신 섬유화가 진행된다. 따라서 완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안구 돌출은 그대로 유지되며 외안근의 운동 장애가 만성적으로 지속된다.

안병증의 치료는 염증이 활동적인 초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섬유화가 진행된 말기에는 효과가 없다.

안병증의 정도보다는 진행기간과 활동성 여부가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데 중요한 인자가 된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법이 안병증 경과에 미치는 영향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지속되는 환자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환자에 비해 안 변화가 더 심하다.

일반적으로 항갑상선제 치료나 수술요법은 안병증에 별 영향이 없지만 방사선요오드 치료는 안병증을 일부에서 악화 시킨다.

가. 항갑상선제 치료

항갑상선제를 사용하여 갑상선 기능을 정상화 시키면 안병증이 호전되지만 이러한 결과가 항갑상선제 자체의 효과인지 갑상선 기능 정상화에 따른 결과인지 혹은 안병증의 자연 경과에 의한 것인지가 불분명하다.

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I-131 치료 후 안병증의 악화는 경미하고 일시적이며 그 빈도가 15% 정도이다.

안병증 악화의 위험인자, 즉 치료전 T3 치가 높은 경우, 활동성 안병증이 있는 경우 , 흡연 중인 경우에는 I-131 치료를 할때 프레드니솔론을 투여할 필요가 있다.

프레드니솔론을 체중 당 0.3~0.5mg 씩 방사선 요오드 치료 1~3일 후부터 매일 투여하고 3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감량하여 중단한다

1~2 개월의 단기간 치료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다. 수술

갑상선 적출술 자체는 안병증의 발생이나 악화에 미치는 영향이 없거나 경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