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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칼럼

제목 유방암에서 면역학적 치료법의 개발 2 2023-03-14

https://blog.naver.com/gogngs/223044061178 

 

 

3. 입양 T 세포치료

암 세포 제거에서 가장 중요한 효과세포 중 하나인 항원특이 T세포를 체외에서 배양 및 증폭하여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방법이다.

본 치료법은 악성 흑색종에서 처음 시도되었고, 최근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T세포 배양법으로 치료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효과세포 를 다수 생산해 내기 어려운 진행암환자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가장 큰 장벽은 체외배양 과정을 거친 T 세포가 체내에 주입된 후 사멸되지 않고 증폭 과정을 거쳐 종양세포를 잘 제거하는지 여부이다.

유방암에서는 HER2 표적 자가 T세포 치료에 대한 연구가 소수의 그룹에서 조기 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최근에는 CD3 와HER-2에 대한 이중 CAR-T세포 치료법이 개발되어 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기 임상시험에서 연구된 적이 있으나, 아직 안정성 확보 및 효과 지속성 등의 연구 과제가 남아 있다.

4. 면역중재 항체 치료

CTLA-4는 항원제시세포와 T림프구간에 상호 작용 과정에서 면역조절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CTLA-4 저해 항체는 악성 흑색종에서 가장 먼저 효과가 증명되었고 , 유방암에서도 주로 luminal type에서 2개의 소규모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두 연구 공히 CD4+ 또는 CD8+ T 림프구의 활성화 , 조절 T세포의 감소 등이 확인되었고, 질병 조절에 도움이 되는 환자가 다수 확인되어 가능성을 보였다.

PD-1/PD-L1 분자의 상호작용이 종양세포 또는 면역세포와 종양살상 T세포간의 조절 기전으로 알려지고, 이를 저해하는 항체 치료제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유방암에서는 표준 치료에 실패한 삼중음성암에서 가장 먼저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pembrolizumab(PD-1차단 , IgG4 kappa 항체) 1b 임상연구에서 32명의 삼중음성 환자 중 18.5%에서 객관적 반응이 확인되었다. 안정병변을 보인 25.9%를 포함하여 44.5%에서 임상적 이득을 보였으며, 부작용은 다른 고형암 환자에서와 같이 빈혈, 두통, 발열 등이 관찰되었다.

MPDL3280은 human IgG1 anti-PD-L1 단일클론 항체로 , 종양침윤 면역세포에서 PD-L1을 발현하는 삼중음성 암 환자 27명에서 초기 임상연구가 진행된바 있다. 본 연구에서 24%의 객관적 반응율을 보고하여 , 현재는 nab-paclitaxel 과 병합치료제로서 3상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nivolumab을 포함한 여러 PD-1/PD-L1 면역 중재 항체 치료제가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항암제와 병합한 형태로 임상 연구 중이며, HER2 아형에서는 trastuzumab 과 의 병합 치료에 대한 안정성 연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