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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칼럼

제목 유방암 가족력과 유전성 유방암 2017-12-29

유전성 유방암

유전성 유방암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이이되어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로 , 가장 잘알려진 유전자 돌연변이는 BRCA1, BRCA2  입니다. 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유방암, 난소암에 걸리게 됩니다. 
BRCA1/2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경우 유방암, 난소암 외 다른 암의 위험률도 증가합니다. BRCA1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대장암의 발생률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자의 경우 전립선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BRCA2의 경우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암, 담관암 및 위암의 발생률 또한 2-3배 증가합니다. 특히,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남성 유방암의 발생 위험도 6%정도로 증가합니다.
유전성 유방암은 모든 유방암의 약 5~10%를 차지하며, 이중 반 정도는 BRCA1  BRCA2 유방암 유전자의 변이가 원인입니다
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이 사는 동안 유방암 발생 위험은 BRCA1 이 60~80% , BRCA2가 50~70%로 매우 높으며, 난소암 발생 위험도 10~60%로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사춘기 때부터 지속적인 선별검사 ( 즉 유방초음파,자가검진, 등)를 시행합니다.  가족 계획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예방적으로 유방 혹은 난소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몇년전 안젤리나 졸리가 예방적으로 양측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는 기사가 크게 난적이 있는데 , BRCA 유전자가 있어서 그랬던 것입니다. 

유전성 유방암은 말 그대로 유전자가 자녀에게 유전 될수 있습니다.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당연히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의 위험이 높은 경우 입니다.
다음의 경우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의 빈도가 증가하게 되고 유전자 검사가 강력히 추천됩니다.
  1.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두 명 이상일 때, 특히 폐경 이전에 발병되거나, 부모, 형제와 같은 가까운 친척에 발병된 경우
  2. 35 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된 경우
  3. 유방암 환자 본인에게 난소암이 병발하거나,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4. 양측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5. 본인 혹은 가족 중에 남성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방암 가족력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가족력이 전혀 없는 경우에 비해 유방암의 발병 확률이 증가 합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자가 검진 및 기본 검진만 잘 하시면 발병 확률을 낮추지는 못하지만 조기 검진으로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