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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칼럼

제목 갑상선기능 저하증 임상증상 - 1 2019-10-25

https://blog.naver.com/gogngs/221688382942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임상 증상은 저하증을 초래한 원인과 무관하게 갑상선 호르몬 결핍의 정도와 결핍이 발생하는 속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이 갑상선의 기능저하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임상소견이 경미하고 , 환자도 잘 견디는 경향이 있다.

갑상선 절제 후 혹은 갑상선 호르몬 보충을 갑자기 중단한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 증상이 갑자기 뚜렷하게 나타난다.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는 동반된 다른 호르몬의 결핍 증상이 겹치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불분명 해질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임상소견은 2가지 현상으로 대별 할 수 있다.

첫째 , 전신의 대사과정이 지연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피로, 동작과 말이 느려지는 소견, 추위에 민감, 변비, 체중증가, 서맥 및 심부건반사 이환기의 지연등이 있다.

둘째, glycosaminoglycan 등 기질의 축적으로 인해서 피부 및 그 부속물들의 변화 , 탈모, 목소리 변화, 두껍고 커다란 혀 등이 나타난다.

1. 얼굴 , 피부 및 그 부속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피부 및 그 부속물 변화 (빈도순)

증상 및 징후

- 추위를 못 참음

- 피부와 모발이 거칠고 건조함

- 얼굴 , 누꺼풀 , 손의 부종

- 안면 홍조

- 탈모 : 눈썹의 바깥쪽 1/3, 두발

- 창백

- 황색 피부

- 땀샘위축 및 발한 감소

표피는 차고 건조하며 거친데 , 표면은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특징적인 피부 소견은 점액 부종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와 손등에 심하게 나타난다.

얼굴에 표정이 없고 무관심해 보이며, 둥글고 붓는데, 주로 눈 주위의 부종이 뚜렷하다.

점액 부종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장기간 심하게 지속되는 예에서 나타나며, 피하에 glycosaminoglycan 이 축적되고, 이의 삼투압 효과로 수분 축적이 일어나서 나타나는 결과 이다.

얼굴색은 전반적으로 창백한데 , 혈관 수축과 빈혈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래되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데 주로 손바닥, 발바닥 , 코입술주름에 현저하다. 이는 카로텐이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대사 과정의 장애로 인해 혈청과 조직의 카로텐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약 절반 이상에서 안면홍조 , 모세혈관확장이 나타난다.

혀는 커지는데 입안이 꽉 찰 정도로 커지면 혀의 가장자리가 치아에 의해 눌린다.

목소리는 쉬고 음색이 낮고 거칠어지며 , 말이 느려지고 발음이 불분명 해진다. 이는 혀가 커지고 입술이 두터워지는 소견과 관련이 있다.

손톱은 연하고 잘 부스러지며 가로 혹은 세로로 홈이 생긴다. 손톱의 성장 속도도 느려진다.

모발은 윤기가 없이 거칠며 잘 부스러지는데 탈모를 동반한다.

탈모는 두발 과 눈썹의 바깥쪽 1/3이 잘 빠진다.

땀샘이 위축되어 땀이 잘 안 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의 상처 (궤양이나 수술후 ) 가 늦게 치유된다.